8월24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41포인트 하락한 1110으로 마감됐다. 이날 중대형선 시장을 비롯해 수프라막스 시장에서도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모든 선형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8월24일 기준 전일보다 317달러 떨어진 1만1762달러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105포인트 하락한 1259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철광석 물동량은 비교적 꾸준했지만 동호주에서 석탄 물동량이 후퇴하면서 하락세로 마감됐다. 대서양 수역은 브라질에서 9월 선적 성약이 이뤄졌지만 선복이 몰리면서 상승 폭은 제한됐다. 북대서양은 하락 폭이 확대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426달러로 전날보다 816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456으로 전일보다 18포인트 하락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신규 물동량의 유입이 감소하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북대서양과 남미 등 주요 거점항로에서 하락 곡선을 그렸고, 태평양 수역도 선복이 누적되면서 한 풀 꺾인 모습이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238달러 인하된 1만2476달러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보다 4포인트 하락한 906으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물동량의 유입은 꾸준했지만 선복이 누적되는 속도가 더 빨라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대서양 수역은 지중해에서 살아나면서 시황을 지지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4달러 상승한 1만611달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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