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에 추진중인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16일 공사 12층 대회의실에서 ‘울산 남신항 2단계 철재부두 축조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의 착수보고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 전면해상에 접안시설 290m와 가호안 487m를 포함한 3만DWT 규모의 철재부두 1개 선석 및 부지(약 7만5000㎡)조성을 위한 것으로 용역기간은 12개월에 사업비 약 34억원이 투입된다.
UPA는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을 적기 지원하기 위해 내년 7월말 까지 이번 설계용역을 마치고 하반기 중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UPA는 바로 옆 목재부두를 잡화부두로 용도변경 신청 한 상태로, 이번 설계용역이 진행되는 부두를 포함해 2028년까지 안벽 610m, 부지 약17만㎡를 순차적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UPA 김재균 사장은 “울산 남신항 2단계 구축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변화되는 대외 환경에 발맞춰 울산항의 적기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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