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를 중심으로 부산항 관련 업계가 수해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돕고자 힘을 모은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관련 업계와 합동으로 5,246만원의 성금과 물품을 전국재해구호협회 및 공동모금회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해복구 지원에 동참한 기업은 총 15개사다. 부산항운노동조합과 부산항보안공사, 부산항시설관리센터, 부산항신항시설관리센터가 각 500만원을 후원한다. 10개의 부산항 부두 운영사도 각 200만원씩, 총 2000만원 상당을 기부하며 BPA가 약 1200만원을 기부한다.
기부 참여 운영사는 ▲동원부산컨테이너터미널 ▲부산신항국제터미널 ▲부산신항만 ▲부산컨테이너터미널 ▲부산항터미널 ▲비엔씨티 ▲에이치엠엠피에스에이신항만 ▲인터지스 ▲한국허치슨터미널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조속한 복구가 이뤄져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기를 부산항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BPA와 부산항 관련 업계는 작년 동해안 산불피해복구 때도 5800만원 상당을 합동 후원했으며, 부산항만공사와 9개 터미널 운영사는 매년 부산항에서 열리는 ‘농수산마켓 자선행사 드라이브스루 다함께 차차차’ 개최에 동참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ESG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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