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컨테이너선사 코스코쉬핑라인은 북유럽과 지중해 남미 동안을 연결하는 항로 ESE2를 9월 개설한다고 밝혔다.
신항로엔 4000~5000TEU급 파나막스 컨테이너선 8척이 배선돼 네덜란드에서 출발해 영국 독일 벨기에 포르투갈 스페인을 거쳐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를 연결할 예정이다.
전체 노선은 로테르담-런던-함부르크-안트베르펜-리스본-알헤시라스-산투스-파라나과-몬테비데오-부에노스아이레스-이타포아-파라나과-산투스-리우데자네이루-알헤시라스-로테르담 순이다.
운항 기간은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에서 브라질 산투스까지 26일, 반대 노선은 18일이 걸린다. 노선을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기간은 54일이다. 자매 노선인 ESE보다 일주일가량 짧아 운항 선단도 1척 적게 배치된다.
신항로는 9월16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신난퉁>호가 뱃고동을 울리면서 시작된다. 유럽에선 9월21 <신충칭>호가 로테르담항을 첫 출항한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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