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최근 본사에서 상반기 온실가스 및 에너지절약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옥 및 시설관리 부장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올해의 온실가스 배출 현황과 에너지이용 합리화를 위한 이행항목들을 점검했다.
BPA는 5월까지 전년 동월 대비 공공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20% 가량 절약했다고 전했다. 현재 공사 사옥은 1998년 연안여객터미널로 사용하기 위해 준공된 25년이 지난 노후 건축물으로, 효율적 냉난방이 어려운 조건이다. 그러나 공사는 필요공간 외 조명 소등과 냉난방 조절 등을 통해 에너지절약을 적극 실천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했다.
또한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대해서는 승용차 요일제 재개에 대해 논의했으며, 고효율에너지기자재 및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과 대기전력저감 제품 등 고효율 제품 구매 실적을 점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승용차 요일제는 오는 8월 말일 계도기간이 끝나기 전 재개할 예정이다.
공사는 올해 공공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배출량 대비 36% 감축, 매년 2%씩 목표를 상향해 ‘30년까지 5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26일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 시행되는 2023년 여름철 전력수급대책 기간에도 전력피크시간 실내조명 30% 소등, 냉난방기 순차운휴 등 강화된 에너지이용 합리화 방안을 적극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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