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공공기관 혁신 방향에 맞춘 효율적인 조직·인력 운영으로 핵심사업에서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고, 속도감 있는 국정과제 수행 역량에 초점을 맞춰 부서 기능을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7월 1일 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BPA의 이번 조직 개편은 ▲기획재정부의 혁신계획에 따른 조직·인력 효율화로 정원 10명 감축 ▲국정운영 2년차, 정부 정책방향에 부합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감 있는 역할 수행을 위한 조직 재설계(국민 소통 확대, 디지털플랫폼 정부 정책 구현, 스마트 항만 조성, 탄소중립 실현, 민관 협업을 통한 민간 성장 지원 등) ▲신규 기능 신설 및 강화·조정을 통한 기능 재정립등으로 기능 간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조직규모는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방향에 부응하여 조직 슬림화 및 대부서 체제를 유지, 3본부 2사업단 23개 부서로 지속 운영된다.
주요 개편사항으로 국민소통 활성화, 대내·외 이해관계자 변화 관리 및 전략 수립 등 신규 기능을 신설하여 홍보부를 사장 직속으로 재편하고 국민소통부로 명칭을 변경했다.
또한 책임감 있는 국정과제 추진 및 사업 성과 창출을 위해 ▲‘세계를 선도하는 해상교통물류체계 구축을 위한 스마트 항만 조성’ 관련 스마트 항만 전략 수립 기능을 물류정책실 반영 ▲‘민관협업을 통한 민간성장 지원’관련 항만연관산업 활성화 및 동반성장 정책의 통합 추진으로 항만산업부를 산업혁신부로 확대 개편 ▲‘탄소중립 실현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구현’을 위해 기존 추진하던 친환경 항만 조성 정책 수립 업무와 함께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추진 업무를 추가 반영해 친환경사업부를 탄소중립사업부로 변경 ▲‘민간중심 활력 제고를 위한 수출 활성화’경제 정책 뒷받침을 위하여 국내기업 해외 진출 지원 및 항만물류 분야 국제협력 강화 등 신규 기능을 신설 반영해 마케팅부를 국제물류지원부로 변경하고 관련 기능을 강화했다.
아울러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 부지인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의 본격 추진에 따라 ▲항만재생사업단 내 1·2단계 재개발사업 계획 수립·조정·시행 업무를 재생개발실에서 ▲재개발사업 공사 계획 수립·시행 및 재개발 시설물 유지보수 총괄을 뉴딜사업부에서 수행하는 것으로 조정하여 업무프로세스의 일관성을 강화하고 사업추진 효율성을 제고했다. 이에 따라 부서 명칭도 각각 재생계획실, 개발사업부로 변경했다.
아울러 빅데이터·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항만 내 생산성·효율성을 높이는 등 정책 수행력 제고를 위하여 정보융합부를 디지털정보부로 변경하고, 항만R&D실을 건설본부에서 경영본부로 재편하여 항만연구부로 명칭 조정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조직슬림화 및 정원감축 등 조직·인력 효율화로 차질없는 혁신계획을 이행하면서 핵심사업 중심의 성과 창출과 민간·공공기관 협력 강화로 항만의 경쟁력을 높이고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여 지역 및 국가 경제 활력 제고에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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