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북부만항그룹이 발주한 친저우항 다람핑항 남작업구의 9~10호 선석 공정에 대한 준공 심사가 친저우에서 실시됐다. 자치구 교통운수청, 북부만판공청 입회 하에, 전문가그룹이 공정 진행 상황을 점검한 결과, 준공 검사 통과에 전원이 동의했다.
친저우 자동화 컨테이너터미널 프로젝트는 시진핑 주석의 ‘4가지 일류’ 스마트항만건설 지시에 따른 서부육해신통로의 항만해운시설 중점 계획이자, 14.5 계획의 “현대종합교통운수체계발전계획 수운시설망 중점건설공정 중의 하나다. ‘북부만국제게이트웨이항’, ‘북부만구제허브항구’ 건설의 관건이 되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의 2기 공정은 친저우 보세 항만 내 남단에 위치하고, 8호 선석 남측 연장선상에 인접해 두 개의 20만t급 전 자동화 컨테이너터미널과 자동화컨테이너야드 33.7만평방미터를 새로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총 42억위안(약 8000억원)이 투입돼 21개월 만에 완공됐다.
친저우자동화터미널 2기 프로젝트는 자동화 갠트리크레인을 갖췄다. 폭 70m, 하중 70t, 높이 50m 등으로, 20만t급 선박 작업이 가능한 북부만 최대 갠트리크레인이다. 투입 후 161만TEU의 설계취급 능력을 갖춰 상하역 효율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북항 자동화터미널이 이번 프로젝트에 적용한 케이슨조립식기술은 2세대 기술로, 자치구의 수운프로젝트 20년 역사상 최고기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2년 9월 터미널의 수공 질량평가 시 92.7%로, 최근 10년간 광서연해 수운프로젝트 중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2022년 11월 후방 육상프로젝트에 질량평가도 90.6%로 광서연해 수운프로젝트 육상공정 중 발군의 성적을 획득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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