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한국해운조합은 이달부터 만 35세 이하의 젊은 연령층이 저렴한 비용으로 우리 바다와 섬을 관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3년도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인 ‘바다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바다로 티켓을 구매하면 22개 여객선사가 운영하는 53개 항로, 69척의 여객선을 내년 5월31일까지 연 12회 이내에서 주중 최대 50%, 주말 최대 20% 할인된 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명절과 하계휴가기간에는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한다.
구매일 기준으로 만 35세 이하 내·외국인이면 해운조합이 운영하는 섬 여행 전문 사이트인 가보고 싶은 섬(http://island.haewoon.co.kr)에서 구매 가능하다.
바다로 티켓은 일반권(7900원) 외에도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에만 한시적으로 사용 가능한 겨울권(6900원)이 있다. 가족 단위의 섬 여행을 지원하고자 대상자를 동반하면 최대 5인까지 이용할 수 있는 가족 할인 혜택도 기존 18세 미만에서 25세 이하로 대폭 늘렸다.
조합은 전산매표시스템을 구축하고 헬프데스크(02-6096-2266)를 운영하는 등 올해로 출시 9주년을 맞은 바다로 티켓 구매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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