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0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43포인트 하락한 1129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5월25일 기준 1만3176달러로 전일보다 558달러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89포인트 하락한 1594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동호주에서 석탄 선적 물동량이 꾸준했지만, 중국의 철광석 수입이 부진하면서 약세가 지속됐다. 대서양 수역은 전반적으로 선복이 남아돌면서 약세가 이어졌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5620달러로 전일보다 1413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090으로 전일보다 29포인트 하락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석탄과 곡물 등 주요 품목들의 물동량이 저점을 찍고 서서히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운임 하락 폭은 줄어들었다. 양대 수역에서 모두 신규 화물이 유입되면서 선복 적체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였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날과 비교해 239달러 하락한 1만38달러였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과 비교해 36포인트 하락한 910을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신규 화물의 유입이 이뤄지징 않으면서 침체가 이어졌다. 태평양 수역도 인도네시아발 석탄 물량이 감소하면서 약세가 지속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569달러 떨어진 1만1596달러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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