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최근 노사 합동으로 부산시 영도구 봉래1동과 봉래2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BPA 희망곳간 6, 7호점을 잇따라 개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7호점에는 영도구 황보승희 국회의원, 김기재 영도구청장, BPA 경영부사장 등 20여 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BPA 희망곳간은 지역주민 누구나 식자재를 기부하고 필요한 사람이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식료품 공유 사업으로,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이사장 이병훈)의 예산 지원을 받아 설치한다.
BPA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1~5호점을 부산 영도구, 사하구, 사상구, 중구에 개소했다. 6호점과 7호점의 관리와 운영은 봉래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상진)와 봉래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방수진)가 각각 맡는다.
6호점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하며, 지역주민 등이 기부한 식자재를 봉래동 내 도움이 필요한 주민 누구나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7호점은 월~금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하며,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계층과 결식우려 아동 등 행정복지센터에 등록된 월 이용회원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BPA는 희망곳간에 기업들의 기부를 연계해 주는 등 지속적인 기부와 나눔이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올해 중에 희망곳간을 최대 20곳으로 확대하기 위해 오는 6월 중에 운영 희망기관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희망곳간이 주민 간 나눔문화를 활성화하는 주춧돌 역할을 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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