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은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와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제해사기구(IMO)를 비롯한 각종 해사안전정책 및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KR-세종사무소'를 개소했다.
한국선급은 지난 4월28일 해양수산부 홍종욱 해사안전국장 등 해양수산부 관계자와 한국해사안전국제협력센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
그간 한국선급 부산 본사와 중앙부처, 국책연구기관이 대다수 위치한 세종시 간의 거리 한계성이 해소돼 보다 원활한 대면 협의가 상시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한국선급 세종사무소에서는 ▲선급 참여 필요 국가연구개발 과제 참여 ▲디지털·친환경선박 인증시스템 및 국제표준 개발 ▲온실가스규제 대응력 확보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상시 수행하여 국내 해사기술 발전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경복 한국선급 협약본부장은 “최근 몇 년 간 이뤄진 해사산업 환경은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러한 빠른 속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산·학·연·정간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개소하게 된 KR-세종사무소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중앙부처는 물론 국책연구기관,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형성하고, 정책수립에 필요한 KR의 기술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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