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선사협회는 국립해양조사원과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항해용 간행물 제작·제공 분야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도선사협회 조용화 회장(
사진 오른쪽)은 25일 부산 해양조사원 청사에서 국립해양조사원 이철조 원장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날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등 4차 산업 기술 발달에 따른 항해 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디지털 항해용 간행물 제작과 활용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협약서엔 ▲해양 안전과 해양사고 방지를 위한 정보 교환 ▲디지털 항해 환경 전환과 신기술 적용, 기반 제도 변경 등 항해·도선 환경 변화 공유 ▲해도 간행 체계 개선과 디지털 항해용 간행물 제작 연구 활동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두 기관은 앞으로 실무 운영진을 구성해 운영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조용화 회장은 “항만의 안전한 입출항을 지원하는 우리 협회가 해도 등 선박에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하는 항해용 간행물 제작 기관인 해양조사원과 소통하고 협력해 국내 연안 해역의 항해 안전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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