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2023년도 인천항 야드트랙터(YT) 배출가스저감장치(DPF) 유지보수 지원사업’의 참여할 기업을 내달 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DPF는 디젤엔진 배기가스 중 입자상물질(PM)을 물리적으로 포집·연소시켜 제거하는 배기 후처리 장치로, 이를 부착할 경우 PM의 80% 이상을 저감할 수 있다.
올해 지원사업은 2020년 국고보조금 사업에 참여하여 DPF를 부착하고 의무부착기간(2년)이 경과한 인천항 야드트랙터 68대를 대상으로 하며, 해양수산부와 IPA가 사업비용을 각 50%씩 지원한다. 야드트랙터 DPF 유지보수 지원액은 1대당 최대 45만원이다.
이번 사업의 신청 자격은 ‘항만운송사업법’에 따라 해양수산부(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등록된 항만하역사업자(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중 2020년 국고보조금 사업에 참여하여 야드트랙터에 DPF를 부착한 사업자로, 참여 희망기업은 신청서류를 IPA에 방문 제출해야 한다.
IPA 변규섭 항만환경부장은 “DPF의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필터클리닝 등 정기적인 유지관리가 필수적”이라며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은 2020년과 지난해 총 2회에 걸쳐 항만하역장비(야드트랙터)를 대상으로 DPF 부착을 추진해 항만하역장비(야드트랙터)의 친환경 전환을 완료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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