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2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로, 이번 평가에 참여한 134개 공공기관 중 최고 등급 ‘최우수*’를 받은 기관은 IPA를 포함한 총 27개 기관이다.
특히, IPA가 추진한 ‘ESG 오픈 이노베이션’은 우수사례로 선정돼 중소기업 ESG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당 사업은 폐비닐을 재생원료로 활용해 자원순환제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에게 연구개발비와 인천항 내 테스트베드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역사회의 환경문제 해결과 동시에 중소기업의 ESG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판로개척을 지원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성 향상 ▲직무교육 ▲공동투자형 기술개발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FTA 컨설팅 등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항만공사 최초로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서’를 체결해 중소기업 20개사 대상 1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ESG 교육 및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상생활동을 펼쳤다.
IPA ESG경영실 김경민 실장은 “인천항 협력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 결과 2년 연속 동반성장 평가 최우수 등급이라는 값진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협력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동반성장 지원사업 발굴을 통해 항만산업과 지역사회의 상생협력 문화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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