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베트남 진출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2023년 베트남 수출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이달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본 사업은 쇼피, 라자다 등 베트남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선정기업의 신규시장 개척을 지원하며, 대상 품목은 생활용품, 건강기능식품, 가공식품, 유아용품, 화장품 등 택배 발송 가능한 품목이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2000만원으로, 신규 선정기업 3개사와 기존 참여기업에 현지 인·허가, 플랫폼 입점, 홍보·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기업당 최대 2000달러(약 26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올해 선정되는 기업에는 운송, 보관 등 물류비용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8일까지 지원신청서와 상품설명서를 이메일(jhchoi@icpa.or.kr)로 제출해야 하며, IPA 베트남사무소와 현지 수입기업의 상품성 심사를 거쳐 상반기 중 선정 여부를 안내받게 된다.
선정 기업은 시장성 검증을 위한 테스트 제품을 IPA가 지정한 수도권 소재 물류센터를 통해 베트남 현지 수입업체로 발송하게 되며, 이후 발생하는 해상운송 등의 비용은 IPA에서 전액 지원한다. 테스트 제품의 판매수익은 월별 정산되며, 본 수출이 진행되면 마케팅 비용을 일부 지원받을 수 있다. 제품의 시장성이 검증될 경우 선정기업은 현지 수입업체와 직접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IPA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사업이 해외시장 진출을 고민하는 ’새싹기업‘에게 신규시장 개척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출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수출기업의 든든한 도우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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