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여수광양항 10대 규제혁신 과제를 확정하고 항만운영의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적극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YGPA는 지난해 규제혁신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기업성장지원센터를 확대 개편하고, 4대 규제혁신 과제를 확정해 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한 바 있다.
이어 올해는 정부의 규제혁신 추진전략에 맞춰 ‘기업 핵심규제 완화, 상위 제도 및 시스템 개선, 규제 개선 거버넌스 구축’의 3대 규제혁신 방향을 설정하고, 10대 규제혁신 핵심과제를 선정해 항만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규제혁신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10대 규제혁신 과제에는 컨부두 셔틀운송, 자유무역지역 입주절차 간소화, 입출항 선박 사용료 기준, 하역장비 동력전환 등이 포함됐다.
또한 적극행정, 동반성장, 전용 누리집(홈페이지) 개선 등 규제개선 거버넌스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업성장지원센터를 본격 가동하고 정기 회의를 열어 10대 과제에 대해 모니터링한 뒤, 관계기관 협의 및 의견수렴을 거쳐 개선된 과제 등은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키로 했다.
YGPA 관계자는 “선사, 화주, 운영사, 입주기업, 항만근로자 등 다양한 고객이 느끼는 규제환경 전반을 합리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며 “관련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10대 규제혁신 과제를 속도감 있게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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