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 남구청, 한국야구르트와 함께‘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 밀키트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중장년 1인 가구 밀키트 지원사업은 홀로 사는 중장년 가구에 한국야쿠르트 프레시 매니저가 주 2회 방문해 밀키트 및 유제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BPA와 남구청은 남구 관내 중장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균형 있는 영양식을 제공해 식생활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자 밀키트 지원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올해 남구 관내 85명의 중장년 1인 가구에 밀키트를 지원한다. 밀키트는 설렁탕, 미역국, 육개장 등 식사류와 유제품, 과일 등 영양을 고려해 다양하게 짜여진 식단에 맞춰 구성된다.
BPA는 2022년에 ‘항만 인근 찾아가는 사회공헌사업’으로 남구청과 함께 저소득 가정 주거개선사업을 진행, 총 15 가정에 집수리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중장년 고독사 예방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한편, BPA는 2021년부터 항만 인근 지자체와 협업해 맞춤 복지사업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사회공헌사업’을 벌이고 있다.
저소득 가정이 엽서에 희망 사항을 적어 동사무소에 설치된 우체통에 넣으면 검토 후 지원하는 ‘행복우체통 희망 나누기 사업’, 저소득 가정 아동의 방을 리모델링 해주는 ‘꿈 실현 공부방 만들기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1인 가구와 고독사 증가에 맞춰 이번 밀키트 지원 사업을 발굴했듯이 시대 변화에 따라 복지 수요가 복잡 다양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항만 인근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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