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6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35포인트 오른 1560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부활절 연휴를 앞두고 물량 밀어내기가 진행되면서 중대형선 시장에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4월6일 기준 1만5296달러로 전일보다 206달러 상승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84포인트 상승한 2041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금요일부터 시작되는 부활절 연휴 이전에 재고를 구축하기 위한 막바지 수요가 발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서양 수역은 북대서양에서 다소 느슨해진 반면 브라질과 서아프리카에서는 견조세가 계속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9053달러로 전일보다 354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851로 전일보다 38포인트 상승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남미 프론트홀 항로에서 물동량 상승과 선복 문제 해결이 이뤄지면서 강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선주와 용선주 간에 호가 차이로 인해 성약 활동은 줄어들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384달러 상승한 1만5521달러였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과 비교해 9포인트 하락한 1161을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멕시코만에서 시황이 살아났지만 다른 항로에서는 조용한 모습을 보이면서 반등에 실패했다. 태평양 수역은 부활절 연휴 이전 물량 밀어내기로 소폭 상승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249달러로 전일보다 34달러 떨어졌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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