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엔지니어링 기업 아커아크틱은 최근 스웨덴해사청(SMA)에서 수주한 메탄올 연료 쇄빙선의 설계를 마쳤다고 밝혔다.
1~2번째 선박은 2026년 2027년 각각 인도될 예정이며, 현재 건조 조선소를 선정하고 있다. 이르면 올해 9월 건조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건조가 결정된 < 아커악틱130S >호는 세계 최초의 LNG(액화천연가스) 연료 쇄빙선으로 건조된 <폴라리스>호에 이은 친환경선박이다. 준공 초기에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재생 가능한 경유(HVO)를 연료로 사용하고, 선박용 메탄올이 확보되는 대로 메탄올 연료를 채택할 계획이다.
한편, 스웨덴에서는 바이오메탄올이나 합성메탄올의 플랜트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메탄올 연료를 사용하는 것도 예상하고 있다.
또한 얼음의 저항을 극히 작게 하는 선체 형상을 적용, 연비 효율화와 배기가스 저감도 꾀하고 있다. 선내에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탑재해 엔진 가동시간이 줄면서, 새로운 GHG(온실가스) 배출 감소로 이어진다.
선체는 발트해를 통과하는 화물선 대형화에 대응해 폭 32m의 파나막스 사이즈의 선박을 동결된 해역에서 구조할 수 있을 만큼 여유 있게 설계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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