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이 경제활동 재개로 수요가 상승하면서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1~2월 철광석 누계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억9420만t이었다. 석탄 수입은 71% 증가한 6064만t으로 집계됐다. 반면, 원유 수입은 1% 감소한 8406만t에 그쳤다.
제로코로나 정책이 해제되면서 인프라 정비 등을 위한 강재 수요의 회복으로 철광석 수입량이 증가했다. 석탄은 호주산의 수입 재개 이외에 전력회사가 재고를 보충하면서 수입량이 늘었다.
대두 수입도 16% 증가한 1617만t, 동광석도 12% 증가한 464만t으로 각각 나타났다. 중국이 각종 건화물의 수입을 늘리고 있는 것은 벌크선의 선복 수요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
이 밖에 LNG(액화천연가스)와 파이프라인 가스를 합한 천연가스 수입량은 9% 감소한 1793만t으로 전년 동기 실적을 밑돌았다. 원목·제재도 6% 감소한 1005만㎥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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