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는 최근 수로교통운송망을 건설해 국제무역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대책을 발표했다.
태국 총리실은 “태국 정부가 현재 여러 개의 대형 수운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 중에는 동부경제회랑(EEC)지구의 공업항만개발 프로젝트가 포함돼 있다”며 말했다.
공공 및 민간부문이 협력해 640억태국바트(약 2조4000억원)을 투자해 석유화학산업의 천연가스와 액체원료 운송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램차방항만 제3기 프로젝트엔 1140억태국바트(약 4조3000억원)을 투입해 태국의 수출입화물 운송 능력을 대폭 증강시킬 계획이다. 방콕서부항만은 앞으로 한 개의 자동화컨테이너터미널을 건설 발전시킬 방침이다.
해운항로 확대와 더불어 여행업 발전도 촉진한다. 사타합항에서 코사무이섬까지 카페리항로를 개통할 예정이다.
또한 방콕과 주변 지구의 수상여행방면에서는 짜오프라강에 29개 공공터미널을 투자 개발해 수상교통안전을 강화하고, 자동차와 철도 등 기타 교통시스템을 원활하게 연결하는 스마트항만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현재 일부 터미널은 이미 운영 중에 있다.
또 수상운송시스템 중 환경보호기술을 광범위하게 적용해 지난해 이미 51척의 전동 여객선을 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엔 69척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 밖에 태국은 안다만해안 및 태국만 크루즈항만(터미널) 개발 계획, 국가해운회사설립을 위한 가행성 연구, 전국적 물류망 연계 등을 추진하고 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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