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해운·항만·물류 분야 혁신제품·서비스를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 기업에게 테스트베드와 실증지원금을 제공하는 ‘2023년 스마트 엑스 씨포트(Smart-X Seaport)’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내달 13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스마트 엑스 씨포트’는 IPA와 인천스타트업파크가 지난해 3월부터 공동 추진한 사업이다. 선정 기업엔 인천항 항만시설 내 테스트베드와 기업당 최대 3천만원의 실증지원금이 제공된다.
아울러 실증기간 동안 우수성이 검증된 제품 및 서비스는 검토를 통해 IPA 업무 및 추진사업도 적용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스타트업파크 홈페이지와 인천항만공사 기업성장지원센터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가능하며, 신청서는 13일부터 제출할 수 있다.
IPA에 따르면, 지난해 선정된 이유씨엔씨, 아쎄따, 파킹고는 IPA 보유자원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약 7개월간 실증을 진행했으며, ▲녹색기술인증 획득 및 혁신제품 지정 ▲스마트 사물인터넷(Smart IoT) 입출항 기록관리 시스템 구축 ▲영상기반 AI 주차분석 시스템 구축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파킹고의 영상기반 AI 주차분석 시스템은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도입되어 실시간 주차정보를 제공 중이며,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은 인천항여객터미널 홈페이지 접속을 통해 관련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인천항만공사 ESG경영실 김경민 실장은 “현장 테스트 기회 제공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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