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이 고향인 경남 함양군에 따뜻한 온기를 나누기 위한 선행을 베풀었다.
함양군은 은산해운항공 양재생 회장이 고향의 인재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함양군장학회에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양재생 회장의 장학금 기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2년부터 수동중학교, 수동초등학교를 비롯한 관내 2개 고교에 총 1억3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거액의 장학금을 흔쾌히 기탁하게 된 것도 그의 극진한 고향 사랑이 반영된 결과다.
함양군 수동면 남계마을 출신인 양 회장은 2011년 재부함양군향우회장, 2014년 재부경남향우회연합회 회장, 재부함양군향우회 장학회 이사장 및 은산장학회 이사로 활동하며 남다른 고향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모교와 고향 그리고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에 앞장서며 지난 2010년 제32회 함양군민상, 2022년 부산광역시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은 “고향의 후배들이 자신의 꿈과 이상을 펼쳐 사회발전을 이끌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는데 이번 장학금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양재생 회장의 통 큰 고향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탁금은 우리 학생들을 위한 사업에 소중하게 사용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고향 함양을 위해 많은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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