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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6 16:30

건강칼럼/ 겨울이면 여지 없이 찾아오는 ‘인후두염’

경희숨편한한의원 오원택 원장

 

 

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파고들 때면, ‘인후두염이 찾아오기 쉬운 계절이라는 것을 뜻한다. 흔히 우리가 표현하는 목이 부었다’, ‘목감기는 주로 바이러스, 세균에 감염되어 인두와 후두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인후두염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분류하는데 급성은 급격한 기온 변화와 감기, 세균감염 등이 원인이 되며 만성은 반복적인 급성인후두염과 잦은 흡연/음주, 과로, 자극성 음식 섭취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인두와 후두, 인체에서 중요한 역할의 호흡기관이다. 인두는 음식물의 통로가, 후두는 음식물이 기도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며, 소리를 내는 발성기관으로서의 역할도 한다. 때문에 인두와 후두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 가벼운 기침, 목 통증, 음성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인후두염 원인에 따라 증상의 차이가 있으나, 인후두염 초기, 목 안에서 느껴지는 건조감과 무언가 걸린 듯한 이물감, 기침 등이 나타나는데, 심해지면 통증으로 인해 음식물을 넘기기 힘들거나 두통, 전신권태, 혀에 설태가 끼기도 하며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발성기관인 후두에까지 염증이 번지게 되면 조금만 대화를 나눠도 쉽게 목소리가 가라앉거나 쉬고, 침을 삼킬 때 귀밑 부분의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인후두염은 대개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충분한 안정과 수분 섭취 등의 대증요법으로도 관리가 가능하다. 필요에 따라 항생제 및 진통제를 투여하기도 한다. 특히 발병 원인과 부위에 따라 치료법이 상이할 수 있으며, 역류질환에 의한 경우 위산 억제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면역능력이 떨어진 체력 상태, 소아, 노령층의 경우 급성기관지염, 중이염, 비염, 폐렴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평상시 건강관리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독감,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시기나, 체온이 떨어지는 시기에는 개인위생을 더욱 철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손 위생을 철저히 하고 양치, 가글로 구강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겨울은 호흡기에 취약한 대기가 매우 건조한 때인 만큼 물을 자주 마셔 목을 건조하지 않게 유지한다.

면역취약자의 경우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부 활동을 자제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필수이다. 평상시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만들고, 목에 무리가 가는 과로, 흡연, 과음 등의 행동을 삼가야 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인후통 증세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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