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협회는 지난 14일 열린 회장단 회의에서 양창호(
사진) 전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을 차기 상근부회장, 이철중 이사를 차기 상무이사로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협회는 상근부회장 1명과 상무이사 약간 명을 공개모집한 뒤 12일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양창호 원장과 조봉기 협회 상무이사를 부회장 최종 후보자, 이철중 이사와 이승철 전 SK해운 상무, 이동해 고려대 해상법연구센터 부소장을 상무이사 최종 후보자로 각각 선정했다.
양창호 이철중 내정자는 내년 1월 열리는 협회 정기총회에서 정식 임명돼 3년 임기의 임원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직무 수행 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양창호 내정자는 1955년 10월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대광고와 연세대 생화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와 서강대에서 경영학 석사와 박사를 각각 취득했다.
KMI에서 1982년부터 25년간 일한 뒤 인천대로 옮겨가 지난해까지 동북아물류대학원 교수를 지냈다. 2016년부터 3년간 KMI 원장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올해부터 성결대 특임교수로 일하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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