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 3번째부터 평택시 유승영 시의회의장, 평택시 정장선 시장, 팬스타그룹 김현겸 회장,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홍상표 청장 |
팬스타그룹과 평택시가 협력해 평택항 물동량 증대에 박차를 가한다.
팬스타그룹은 12일 경기도 평택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평택시 등과 ‘평택항-일본 간 컨테이너 신규 정기항로 운항 및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홍상표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김현겸 회장을 비롯한 팬스타그룹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정기항로는 팬스타라인닷컴이 개설한 평택항-일본 오사카·나고야항로이다.
팬스타라인닷컴은 이 항로에 9월16일부터 1만3681t급 화물선 <지니>호를 주 1회 운항하며, <지니>호는 매주 금요일 평택항에 입항한다.
이날 체결한 협약서에서 팬스타라인닷컴과 평택시 등은 평택항-일본 간 컨테이너 정기항로 유지와 추가 항로 개설을 위해 상호 노력하고, 필요한 행정· 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평택-일본항로는 2025년에는 약 1만6500TEU의 물동량 유치가 예상돼 향후 한·중·일 3국 간 해상교역 활성화와 평택항의 물동량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팬스타그룹은 코스닥 상장사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해 팬스타라인닷컴, 팬스타트리 등 9개 계열사를 두고 다양한 해양관련 사업을 하는 종합해운물류그룹이다.
지난 7월26일 평택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평택지역 기업들의 원활한 일본 수출입을 지원하기 위한 신규항로 개설의 물꼬를 텄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에도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에 큰 역할을 해주신 운항선사에 감사드린다”며 “평택시와 평택시의회 그리고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함께 평택항의 항로 다변화를 위한 신규 항로 개설을 지속 추진해 동북아 거점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은 “평택-일본항로 개설이 평택지역 기업들의 물류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평택항과 평택시의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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