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사 교와라인(KYOWA LINE)이 한국 해운시장을 법인화하면서 우리나라에서 남태평양으로 향하는 뱃길 이용이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교와라인의 한국법인인 교와한국해운은 “교와라인의 한국총대리점이 동신선박에서 신규법인인 교와한국해운(KYOWA-KOREA MARITIME AGENCY CO.,LTD.)으로 일괄 이전해 10월1일 출범, 영업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국법인 조직은 동신선박의 교와라인 영업팀을 모태로 구성된다. 대표이사는 신흥륭 동신선박 사장이 맡는다.
본사는 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11(서린동) 청계한국빌딩 12층에 마련된다. 부산사무소 주소는 부산시 중구 중앙대로 88 은산베이빌딩 14층 1402호다.
입주를 위한 내장공사와 IT 설비작업은 마무리됐으며, 본격적인 가동을 위한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다.
교와한국해운 관계자는 “교와한국해운은 전문화된 인적 자원과 확장된 조직을 바탕으로 고객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남태평양 틈새시장 개척과 유지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교와라인은 우리나라 부산과 사이판, 괌, 미크로네시아, 파푸아뉴기니 및 남태평양 주요 항만인 타운즈빌, 포트빌라, 누메아, 라우토카, 수바, 누쿠알로파, 아피아 등에 정기선서비스를 통해 컨테이너뿐만 아니라 벌크 자동차 등에 특화된 해상운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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