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4일(자메이카 현지시간) 우리나라가 국제해저기구(ISA) 이사국(B그룹, 주요 투자국) 지위를 연임한 데 이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주세종 박사가 8월26일 법률기술위원회 위원에 연임됐다.
ISA 법률기술위원회는 이사회 산하 기관으로서 현재 해저자원개발과 관련한 법률·기술·과학·경제 등 분야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심해저 자원 탐사 및 개발과 관련한 국제규칙 제정 작업 등을 주도한다.
주세종 박사는 해양환경 분야 전문가로, 2017년부터 법률기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이사회에서 연임에 성공함으로써 특히 향후 5년간 심해저자원 상업생산 관련 세부 기준 개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는 1996년 법률기술위원회 설립 당시부터 위원을 지속 배출해 오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태평양 및 인도양 심해저와 태평양 도서국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각각 3개와 2개의 독점탐사광구를 확보해 해양광물자원 탐사를 진행 중이며, 이 중 심해저 3개의 광구(망간단괴, 해저열수광상, 망간각)는 국제해저기구와 계약을 체결해 추진하고 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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