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오는 27일 경기도 안산(한양대 에리카)과 부산(동아대) 울산(울산공고) 광주(광주대) 등 전국 4개 시험장에서 제1회 스마트 해상물류 관리사 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해 스마트 해상물류와 관련된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자격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스마트 기술을 해운물류 분야에 접목시켜 스마트 항만, 자율운항선박 등 스마트 해상물류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관련 자격을 취득하려면 국제무역거래 해운물류론 등 해상물류 분야 2개 과목과 ICT 요소기술개론, 스마트해상물류기술개론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2개 과목, 해상물류‧정보통신 법규 등 법규 1개 과목으로 구성된 자격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이날 시험엔 358명이 응시할 예정이며 결과는 9월10일부터 동아대학교 시험접수 누리집(daurp.nglp.kr)에 발표된다.
해수부는 스마트 해상물류 관리사 자격을 국가공인 민간 자격으로 격상해 자격 취득자에게 공공기관이나 일반 기업 취업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제도를 활성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윤상훈 해양수산부 스마트 해운물류팀장은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는 스마트 해운물류분야의 유일한 전문자격으로 해운물류와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지식을 겸비한 사람만이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라며 “해운물류분야의 대표 자격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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