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국민이 체감하는 경영혁신을 위한 경영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첫 회의를 지난 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정책에 부응해 공단 전반에 대한 진단과 이에 기초한 실질적 경영 혁신 체제를 가동하려고 경영혁신위원회를 구성했다.
경영혁신위는 위원장을 비롯한 외부위원 4명과 내부위원 2명으로 구성됐다. 부산대학교 김창수 교수가 위원장, 공단 비상임이사인 이수목 양홍주 조묘진 등 3명이 외부위원으로 각각 위촉됐다. 내부위원엔 홍환표 검사본부장과 남동 기술연구원장이 낙점됐다.
공단은 위원장 추천 인사를 외부위원으로 1명 더 선임해 혁신위원 구성을 총 7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혁신위는 공단 기능 점검을 통해 조직개편, 인사제도 개선, 윤리경영 체계 및 직무·성과 중심의 보수체계 고도화를 주요 혁신과제로 선정하고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첫 회의엔 6명의 위원 중 김창수 위원장만 참석해 공단 실무직원과 지난달 29일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에 대응해 △기능조정 △조직·인력 효율화 △예산 효율화 △자산정비 △복리후생 점검·조정 등 5대 과제 혁신안을 8월 말까지 수립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공단의 역량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혁신이 절실한 시기”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방안 수립을 통해 과감하고 단호하게 공단 경영혁신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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