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3-29 18:15
(부산=연합뉴스) 박창수기자 = 산업자원부는 우리나라 주력선박에 대한 현재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고부가가치 선박기술 확보 등 전체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제표준화 정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산자부 기술표준원은 29일 부산시 해운대구 웨스틴조선비치호텔에서 `조선분야국제표준화 활성화를 위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하고 표준화정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선박.해양기술 및 소형선박분야의 국제표준화 활동에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업계를 중심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의 참가를 적극 유도하고 내년에 열리는 조선분야 ISO총회를 국내에서 유치하기로 했다.
또 우리나라가 최근 선박구조물 분야 국제의장과 간사국으로 선임된 것을 계기로 ISO 국제의장과 간사국 수임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 전문가들의 해외 활동을 적극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ISO 기술분야별 정회원 가입을 확대하고 국내 전문위원회의의 재정비와 선박기술 및 안전기준 분야의 민관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현재 우리나라 조선산업은 탱커선과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지난해 수주량과 건조량에서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 자리에 올랐으나 호화여객선과 특수선, 레저용 소형선박 등 소위 고부가가치 선박은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 등에 크게 뒤떨어지고 있다.
또 현대와 삼성, 대우, 삼호가 일본의 미쓰비시중공업과 함께 세계 5대조선소의 위치에 올라 있는데도 불구하고 첨단.고부가가치 선박 분야에서는 여전히 국제 경쟁력이 취약해 국제표준화정책 강화를 통해 장기적으로 체질을 개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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