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철도회사 도이체반의 물류자회사인 DB쉥커는 미국 내륙운송회사인 USA트럭 전체 발행 주식을 1주당 31.72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총액은 유이자부채를 포함해 4억3500만달러(약 5600억원)이다.
이번 인수합병(M&A)를 계기로 쉥커는 자사 국제 물류 서비스와 USA트럭의 멕시코를 포함한 북중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북미 트럭수송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는 구상이다.
쉥커와 USA트럭은 규제 당국과 USA트럭 주주 승인 절차를 거쳐 연내 거래를 마칠 계획이다. USA트럭은 거래를 마친 시점에서 상장을 폐지한다.
1983년에 설립한 USA트럭은 트럭수송사업과 물류사업을 벌이고 있다. 보유한 화물차는 약 1900대, 인력은 2100명 정도다. 3만6000곳의 협력사와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해 있다.
쉥커 요헨 테베스((Jochen Thewes) CEO(최고경영자)는 “USA트럭은 북미에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글로벌 선도 물류기업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자사 전략에 완벽히 일치한다”고 말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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