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물류 플랫폼 파스토는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예비유니콘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파스토는 2018년 설립 이래 온라인 사업자들이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AI에 기반한 풀필먼트 플랫폼을 구축하고 SME(중소상공인)를 대상으로 원스톱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신설된 스마트물류센터 인증 제도에서 파스토는 국내 스타트업에서 유일하게 하드웨어 설계 및 소프트웨어를 100% 자체 개발한 능력을 인정받아 용인1센터가 국내 1호로 1등급 스마트물류센터 (예비)인증을 받았으며, 같은 해 용인2센터도 1등급 인증을 연속 획득했다.
올해 예비유니콘 선정 심사는 총 76개사가 신청했으며,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20개사가 최종 선정되었다. 심사과정은 요건 검토와 서면평가, 기술평가, 보증심사, 마지막으로 국민심사단과 전문가의 대면평가를 통해 진행되었다.
예비유니콘에 선정된 기업들은 ‘케이(K)-유니콘 프로젝트’의 2단계 사업으로 기술보증기금의 특별 보증을 최대 20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작년 아기유니콘 200에 선정되었던 파스토는 기술 혁신성과 투자유치 등의 성과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일 년 만에 예비유니콘에 이름을 올렸다.
파스토 홍종욱 대표는 “작년 아기유니콘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예비유니콘에 선정되어 뜻깊으며, 특히 물류 표준화 시스템 구축에 대한 성과와 앞으로의 가능성을 인정받아서 기쁘다. 파스토가 보유한 기술력을 활용해 온라인 판매자와 국내외 파트너들이 지속적으로 함께 동반 성장하는 글로벌 풀필먼트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스토는 최근 풀필먼트 전문 스타트업 중 최대 규모인 8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으며, 지난 3월 누계 회원 1만개사를 돌파하면서 최소 물량, 약정 기간 등의 조건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이 우수한 풀필먼트 서비스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이 밖에도 물류 서비스 이용을 고민하는 중소상공인들이 손쉽게 주문 및 재고 관리부터 편의점 택배까지 최저가로 보낼 수 있는 ‘파스토셀프’ 솔루션을 무료로 운영 중이다.
앞으로도 파스토는 AI 기술력을 활용해 물류 산업 곳곳에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경쟁이 치열한 이커머스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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