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조용준 태웅로직스 사장, 강부원 부산항만공사 경영본부장, 다미아 칼벳 바르셀로나항만공사 사장, 허남덕 주바르셀로나한국총영사, 안영주 코트라 마드리드무역관장 |
종합물류서비스기업 태웅로직스가 남유럽 물류시장 입지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태웅로직스는 부산항만공사(BPA)에서 운영을 위임받은 바르셀로나항 물류센터의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개장식에는 BPA와 바르셀로나항만공사, 운영사인 태웅로직스와 FM로지스틱외에도, 스페인 정부 관계자와 주바르셀로나 한국 총영사, 코트라, 남유럽 진출 국내 기업 등이 참가했다.
바르셀로나항 물류센터는 바르셀로나항 관리 주체인 스페인 바르셀로나항만공사와 BPA가 해외 주요 항만공사간에 처음으로 시도하는 물류센터 운영 협력 사업이다.
양 항만공사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 9월 합작법인 ‘비투비 로지스틱스 – 부산 바르셀로나 허브(B2B Logistics – Busan Barcelona Hub)’를 설립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태웅로직스와 프랑스의 FM로지스틱을 운영사로 선정했다. 태웅로직스와 FM로지스틱은 바르셀로나항 물류센터를 절반씩 전담해 운영한다.
태웅로직스는 이번 물류센터 운영에 따른 창고 사업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태웅로직스는 지난해 부산 신항에 태웅물류센터를 설립하고 창고 사업을 개시했으며, 최근에는 헝가리 법인을 통해 현지 창고를 확보한 바 있다.
이번 바르셀로나항 물류센터 운영으로 스페인시장에도 진출하고, 더 나아가 남유럽지역의 물류 네트워크를 확장 및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태웅로직스 한재동 대표이사는 “이번 물류센터가 위치한 스페인 바르셀로나항 배후물류단지는 남유럽물류의 거점이자 항만·공항·육로·철도를 이용한 복합 화물 운송의 요충지”라며, “바르셀로나항 물류센터를 발판으로 남유럽 물류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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