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에 10년 만에 개장한 신항 6부두 부산컨테이너터미널(BCT)은 지난 19일 일본 EHIME OCEAN LINE(EOL)의 한일피더노선(ITX)이 첫 기항을 하고 총 245박스(양하 117박스 및 선적 128박스)의 하역작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BCT가 국내 최초 도입한 무인안벽 크레인은 M/V ITX EHIME의 크기와 작업 특성을 고려해 총 2기가 투입됐다. 생산성은 시간당 크레인당(GP) 평균 15무브를 기록해 당초 계획했던 출항 시간보다 한시간 당겨 출항했다.
이재훈 BCT 운영본부장은 "안전한 하역 완료를 위해 BCT와 모든 파트너사, 그리고 고객사의 파트너사의 검수, 고박 업체들과 BCT 안전 운영 프로세스를 준비해 계획했던 대로 작업이 진행됐다"며 "차주에 계획된 두번째 하역 작업 모선은 보다 향상된 생산성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편 BCT는 20일 부산항만공사(BPA) 신항지사 김기주 지사장, M/V ITX EHIME 선장 Valencia, Vern R., 동국상선 서상호 팀장 및 BCT 이상식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초 기항 기념식도 가졌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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