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코하마시 해상보안본부는 지난 14일 오전 3시 지바현 보소반도 해상에서 화물선이 좌초됐다고 밝혔다. 화물선은 <메이센2>호로 길이 72.49m, 폭 12m로 500GT(총톤수)의 선박이다.
보소반도의 노지마사키 해상에서 화물선 승조원으로부터 “컨테이너가 화물이 무너지면서 선체가 15도 정도 기울어져 있다”고 일본 해난당국은 전했다.
해상보안부에 따르면 화물선에는 일본인 선원 5명이 타고 있었다. 선박 구명 뗏목에 피난했었으며, 전원이 구조됐다.
화물선은 이후 좌초됐지만 선체에 별다른 손상은 없었으며, 16일 오전 기름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 선박은 이바라기항(히타치나카항구)에서 오이타로 향하는 길이었다.
16일 오전 8시 선주가 수배한 작업선 등에서 선체 경비 및 선체 상황 조사 등의 작업을 시작했다. 해상보안본부는 앞서 14일 ‘화물선 메이센2 표류 대응 대책 본부’와 지바 해상보안부 현지 대책본부를 각각 구성하고 대응에 나섰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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