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서비스 전문기업 태웅로직스가 올해 1분기 운송 아이템 다변화와 신규 사업 성장에 힘입어 우수한 영업 실적을 거뒀다.
태웅로직스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982억7800만원 영업이익 334억7100만원 당기순이익 276억8600만원을 각각 거뒀다고 공시했다. 1년 전 같은 시기와 견줘 각각 매출액 2.5배(165%) 영업이익 3.2배(220%) 당기순이익 3.2배(215%) 급증했다.
태웅로직스 관계자는 “운송 아이템 다변화에 따른 물동량 증가로 해외 법인 실적이 개선됐고 여러 신규 사업 또한 본궤도에 올라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신규 사업 중 ISO 탱크컨테이너를 활용한 액상화물 운송사업이 선전하고 있어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근 세계적으로 이어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추세에 따라 환경 친화적인 ISO 탱크컨테이너의 운송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회사의 액상화물 운송 사업 매출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ISO 탱크는 액상화물 및 가스 등의 수송을 위한 특수 컨테이너로, 고상화물 컨테이너 대비 경제성, 안정성, 환경 친화성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고부가가치로 수익성도 높다. 태웅로직스는 자체 ISO 탱크 컨테이너 보유 비중을 늘려나가는 등 액상화물 운송 사업 투자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에도 운송 아이템 다변화와 제공 서비스 범위 확대 전략을 고수할 방침이다. 국내외 지역거점을 확대해 운송 커버리지를 넓혀 시장을 개척하고,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규 물류 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
태웅로직스 한재동 대표이사는 “국내외 지역거점을 확대하고 사업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지속 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스마트 업무환경을 조성하여 내외부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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