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물류 호황과 IT서비스 사업 강세에 힘입어 1분기 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
삼성SDS는 최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4조1915억원, 영업이익 27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1년 전 같은 시기와 견줘 각각 36.9% 26.0% 증가했다.
부문별 매출액으로 IT서비스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1조4525억원을 기록했다. 경영정보시스템(MIS)·전사적자원관리(ERP) 등 기업시스템 클라우드 전환과 차세대 제조실행 시스템(MES) 확대 등이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됐다. 물류사업은 IT제품 물동량 증가, 물류운임 상승 등에 따라 61.8% 증가한 2조7390억원을 거뒀다.
삼성SDS는 IT분야에서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사업 경쟁력 강화 ▲클라우드 전문가 양성·확보 ▲자체 프라이빗 클라우드 고도화 등을 통해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며 클라우드 전문기업으로 변신에 집중할 계획이다.
물류 분야에선 디지털 물류 서비스 첼로 스퀘어를 기반으로 중국, 동남아 등 서비스 권역을 확대하며 첼로 스퀘어를 삼성SDS 물류의 핵심사업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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