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선사 짐라인은 4200TEU급 컨테이너선 <짐서커우>(ZIM SHEKOU)의 선장으로 39세의 여성 해기사인 샤니 벤데이비드(
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상선대 최초의 여성 선장이 된 벤데이비드는 이스라엘 해양대학을 졸업하고 해군에서 복무했다. 2009년 짐라인에 입사한 뒤 2012년에 3등 항해사, 2019년 1등 항해사로 승진하고 2021년 선장 자격을 취득했다. 그는 5월부터 컨테이너선 지휘에 나설 예정이다.
짐라인 엘리 글릭만 최고경영자(CEO)는 “벤데이비드는 유리천장을 깨고 여성이 어떤 높은 곳이라도 도달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우리나라에선 HMM이 지난 2019년 전경옥씨를 최초의 여성 선장으로 임명한 바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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