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이우에서 환적된 중국구주열차 화물이 닝보·저우산항에 도착했다. 이 화물들은 닝보·저우산항에서 연안운송으로 톈진 다롄 칭다오 등으로 운송된다.
지난달 닝보·저우산항 해철연운팀은 이우의 고객이 유럽에서 대량의 수입화물을 구주중국정기열차 복편에 적재해 이우로 운송 후, 이를 육상운송을 통해 중국 북부시장으로 수송하는 것을 확인했다.
최근 코로나 영향으로 도로운송의 제약이 많아짐에 따라 고객들의 화물운송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했다.
닝보·저우산항 해철연운팀은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세관 철도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해 ‘이우-닝보·저우산항’ 해철연운정기열차과 구주중국정기열차 복항편의 일관연결 환적운송을 실현시켰다.
일관 환적 모델은 이우 서역에서의 철도-철도 환적시 집화 시간을 줄이고 운송비용을 15% 절감시켜 수출입기업에 새로운 물류선택권을 제공했다.
동시에 탄소배출도 줄여 ‘저탄소 정책’을 달성하며, 국제 및 국내 물류사슬의 원활한 운영을 돕게 됐다.
닝보·저우산항 해철운영팀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육상과 해상실크로드의 교차기능을 수행해 중국의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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