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최근 제주특별자치도, KAIST, 제주대, 호서대, 제주혁신성장센터 입주·졸업기업 등과 함께 제주지역 친환경 신선 물류 배송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JDC, 제주도, KAIST, 제주도 내 기업 등은 ‘저탄소 청정 제주를 위한 냉장 전기차량 기반 신선물류 배송체계 구축 기술 개발’을 주제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의 국토교통지역혁신기술개발사업을 제주에 최초로 유치했다.
JDC는 제주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JDC의 ‘Route330 AEV’ 사업 수탁 운영기관인 KAIST, 제주대, 입주기업 등과 협업해 친환경 전기 기반 냉장 차량을 개발해 도내에 부족한 신선 물류 배송 서비스를 실증하기 위한 과제를 기획하고, 지역 내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제주도(저탄소정책과)는 CFI2030 정책 이행을 위해 대외협력 및 행정지원으로 적극 참여했고, 연구기관으로는 ▲KAIST(배송 정보 기반 경로 최적화 시스템 개발), ▲호서대학교(냉장 전기차 에너지 소모량 계산 방법 개발), ▲제주대학교(차량 내 식품의 신선도 연구), ▲EMG(냉장 전기 차량 제작과 실증), 참여기관으로는 ▲제주박스, JBL(B2C 신선 물류 배송 실증 및 실용화)가 참여해 2023년 12월까지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제주는 지역적 특성으로 타 내륙지역에 비해 물류 비용이 높게 형성돼 있고 시스템 구축에 고비용이 드는 신선 물류 시스템을 적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주로 디젤로 운행되는 냉장 운송 차량을 전기 차량으로 연료 전환하면 연료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고, 친환경 CFI2030 정책에도 기여하게 된다.
또한 제주 지역 내 도입이 어려웠던 소규모 신선 물류 배송 서비스를 실증하고 실용화를 추진하여 제주 도민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양영철 JDC 이사장은 “제주자치도, 입주기업, 국내 유수 연구기관과 함께 청정 제주를 위한 기술 개발을 추진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JDC는 제주첨단과기단지와 Route330 입주기업의 기술과 아이디어로 제주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과제를 기획해 제주와 입주기업, JDC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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