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운물류기업 시노트란스는 지난 16일 중국과 라오스, 태국을 연결하는 정기화물열차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 열차는 화공품이 실린 27개의 컨테이너를 적재하고 충칭 샤오난야역을 출발, 중국-라오스 철도종점인 비엔티안 남역에 이어 태국 방콕에 도착했다.
중국에서 처음으로 개통된 중국-라오스-태국 철도통로로 시노트란스해외발전유한공사와 중국철도복합운송, 육해신통로공사가 합작으로 제공하는 물류 네트워크다. 이번 정기화물열차 개통으로 중국-라오스철도의 국경환적 운송효율이 대폭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라오스철도는 2021년 12월 개통 이래, 중국과 아세안(동남아시아)을 연결하는 운송대통로로, 육상연결 편리성을 극대화했다. 현재까지 중국의 13개 성에서 중국-라오스 국제화물열차 360여회를 운행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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