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물류회사인 퀴네앤드나겔은 구글의 달 탐사 계열사인 엑스(X)와 제휴해 육송사업 고객에게 글로벌 공급망과 물류 업무와 관련한 실시간 솔루션과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퀴네앤드나겔은 자사 물류 노하우와 X의 신기술을 결합해 제품의 실시간 위치 추적과 수요처, 사용 방식 등의 데이터를 추출해 이들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자사 육상운송 플랫폼인 이트럭나우(e-Trucknow)에 X의 달 탐사 프로젝트인 코러에서 개발한 새로운 센서와 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 관리) 기술을 결합해 각종 물류 데이터를 추출한다는 구상이다.
이 회사 육송부문 스테판 폴 수석부사장은 “공급망 분야 난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가시성과 정보를 결합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정확하고 실행 가능한 데이터 기반의 전망을 제공해 공급망 전체의 건전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러스 프로젝트 총괄 책임자인 슈레시 비슈누바틀라는 “공급망 분야는 세계 경제의 중추지만 여전히 중요한 도구나 정보가 부족해 심각한 낭비와 비효율성을 낳고 있다”며 “퀴네앤드나겔과 제휴해 개발한 툴이 기업의 지속가능성 효율성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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