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3-20 17:45
한국머스크, 작년 국제해운대리점사중 수입 가장 많아 - 도표참조
지난해 국제해운대리점사들이 벌어들인 수수료수입은 전년에 비해 미증에 그쳤다.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에 따르면 2000년 한해동안 320개 국제해운대리점사들의 수입은 총 1억2천5백55만8천8백83달러로 전년에 비해 1.7%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99년 306개사가 1억2천3백51만3천7백96달러를 벌어들인 것과 비교해 보면 오히려 업체당 수수료수입은 줄어들었다. 99년 국제해운대리점 업체당 평균수수료수입은 40만3천6백40달러였으나 지난해에는 39만2천3백72달러를 기록해 99년보다 2.8%가 감소했다.
한편 수수료수입 상위 1~10위 국제해운대리점사들은 4천3백50만3백86달러를 벌어들여 전체수입의 35%를 점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99년에는 상위 10개사의 점유율이 33%였던 것을 감안하면 수입의 편중도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 상위 랭킹 10개사의 수입은 전년에 비해 7.2%가 증가했다. 상위 11~20위까지의 국제해운대리점사들은 2천78만2천8백68달러로 16%의 점유율을 기록했드며 전년보다 13.1%가 증가했다.
그러나 51~100위 회사들은 점유율도 1%포인트가 줄고 수입도 전년에 비해 1.6%가 감소했다.
한편 지난 한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국제해운대리점사는 머스크-시랜드의 합작법인사인 한국머스크로 총 1천50만4천7백62달러를 기록했다. 99년 수입 1위였던 이스라엘선사 ZIM라인의 대리점사인 우성해운은 6백97만3천9백82달러로 작년에는 2위로 물러났다. 3위는 대만선사 에버그린의 대리점사인 한양해운이 4백11만8천6백89달러를 벌어들여 전년 5위에서 3위로 올랐다. 4위는 소양해운, 5위는 범주해운, 6위는 서진에이젠시, 7위는 우주해운이 차지했다. 한중간 카훼리선사인 위동해운은 99년 11위에서 작년에는 8위로 껑충 뛰었다. 9위는 동신선박에이젠시, 10위는 동우해운이 차지했다. 한중간 컨테이너운항선사인 두우해운은 99년 23위에서 작년에는 16위를 차지했다. 중국을 서비스를 하는 대리점사들이 순위 상승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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