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은 최첨단 검색장비인 ‘차량형검색기(ZBV)’ 3대를 추가 도입해 2월부터 운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색기 도입은 신속한 물류행정을 지원하고 국민 안전을 저해하는 물품의 국내 반입을 차단하고자 이뤄졌다.
차량형검색기는 컨테이너를 개장하지 않고도 X-Ray(엑스레이)를 이용해 컨테이너 안에 은닉돼 있는 물품을 판별할 수 있어 수출입화물을 신속히 검사할 수 있다.
또한 이동이 자유로워 의심화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이동해 검색할 수 있는 장비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다른 나라에서도 위해물품 밀반입 차단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
위해물품 밀반입 차단을 위해 수출입화물 검사 시 성능이 향상된 차량형검색기를 활용함으로써 검사비율은 높이고 화물검사 소요시간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차량형검색기를 활용해 컨테이너 내부의 화물을 사전 판독함으로써 컨테이너 안에 불법 은닉돼 반입되는 위해물품을 차단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첨단장비를 활용해 수출입 화물의 신속한 물류를 지원함으로써 국가경제 발전과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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