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8 10:27

부산세관, 컨테이너 신속검사 차량형검색기 추가 도입

수출입화물 검사 실효성 증대와 신속 통관으로 물류행정 기여


부산세관은 최첨단 검색장비인 ‘차량형검색기(ZBV)’ 3대를 추가 도입해 2월부터 운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색기 도입은 신속한 물류행정을 지원하고 국민 안전을 저해하는 물품의 국내 반입을 차단하고자 이뤄졌다.

차량형검색기는 컨테이너를 개장하지 않고도 X-Ray(엑스레이)를 이용해 컨테이너 안에 은닉돼 있는 물품을 판별할 수 있어 수출입화물을 신속히 검사할 수 있다.

또한 이동이 자유로워 의심화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이동해 검색할 수 있는 장비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다른 나라에서도 위해물품 밀반입 차단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

위해물품 밀반입 차단을 위해 수출입화물 검사 시 성능이 향상된 차량형검색기를 활용함으로써 검사비율은 높이고 화물검사 소요시간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차량형검색기를 활용해 컨테이너 내부의 화물을 사전 판독함으로써 컨테이너 안에 불법 은닉돼 반입되는 위해물품을 차단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첨단장비를 활용해 수출입 화물의 신속한 물류를 지원함으로써 국가경제 발전과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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