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7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10포인트 하락한 1886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중대형선에서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하락 폭은 줄어들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9포인트 하락한 1447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에서 조금씩 살아나면서 하락 폭은 둔화됐다. 철광석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선복이 늘어나면서 주요 화주들은 시장을 관망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25달러로 전일보다 1563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하락한 2365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2월말 화물이 유입됐지만 선복 적체로 반등에 실패했다. 태평양 수역은 성약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1946달러로 전일보다 235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326으로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화물 유입이 이뤄졌지만 선복이 다소 늘어나면서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169달러 상승한 2만7123달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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