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 총동창회는 20대 회장에 정영섭(
사진 오른쪽) 범진상운 대표이사가 취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임기는 2024년 2월까지 2년이다.
지난 16일 아스티호텔 부산에서 열린 이·취임식엔 한국해양대 도덕희 총장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등 한국해양대 졸업 동문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태 제16대 회장과 안상현 제18대 회장도 행사장을 찾았다.
정영섭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단과대학·지회·교직원과 총동창회와의 유대 강화를 강조하는 한편 총동창회 장학재단과 한국해양대 발전기금 재단의 원활한 소통으로 모교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 확대도 약속했다.
그는 “모교의 발전에 필요한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총동창회의 숙원사업인 동창회관 마련도 심도 깊게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포부를 말했다.
전임 박신환 회장은 “정영섭 회장은 책임감과 리더십이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다”며 “훌륭한 분에게 동창회장직을 물려주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여러분들의 모교인 한국해양대는 현재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해양대 항해학과 31기인 정영섭 회장은 선박관리업체를 경영하며 3억원 이상의 금액을 기부하는 등 모교에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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