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특송회사인 UPS는 지난해 영업이익 128억달러(약 15조3530억원), 순이익 129억달러(약 15조4490억원)를 냈다고 밝혔다. 1년 전의 77억달러 13억달러에서 영업이익은 67%, 순이익은 9.6배 증가했다. 매출액은 15% 늘어난 973억달러(약 116조5980억원)를 거뒀다.
지난해 4분기엔 12% 늘어난 278억달러(약 33조2830억원)의 매출액과 91% 증가한 38억달러(4조6630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순이익이 31억달러(약 3조7070억원)를 거둬, 1년 전 33억달러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11월 말부터 연말연시까지 소비가 활발해지는 홀리데이시즌 등으로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특송화물사업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부문별로, 미국내 소량화물부문은 12% 증가한 176억달러의 매출액과 69% 증가한 21억달러의 영업이익을 냈다. 화물 단위당 매출액은 11% 증가했다. 국제 소량화물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 증가한 53억달러, 16% 증가한 13억달러였다.
공급망·운송부문에선 7% 증가한 46억달러의 매출액과 흑자 전환한 4억6200만달러의영업이익을 일궜다.
UPS는 올해 매출액을 1020억달러, 조정 후 영업이익률을 13.7%로 전망했다. 당초 목표했던 202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을 1년 앞당겨 달성할 거란 예상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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