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국제특송기업 DHL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순환경제의 필요성과 순환경제에 있어 물류 산업의 역할을 강조하는 ‘순환경제로의 이동(Delivering on Circularity)’ 백서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징후가 더욱 가시화되고, 폐기물 증가로 생태계와 인간의 건강이 위협받자 생산 및 소비가 환경과 양립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사회와 기업의 책임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DHL은 기후 위기는 물론 물 사용, 폐기물 처리와 같은 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순환경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이번 백서를 발표하게 됐다.
카차 부쉬 DHL 최고 교역 책임자는 “순환 경제의 키워드는 곧 5R(Reduce, Repair, Resell, Refurbish and Recycle)이며, 순환 경제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공급망의 재설계가 필수적으로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요에 따른 생산 및 원자재 최적화, 제품 수명 연장, 재사용 모델(launching novel use model) 출시, 수명 종료 제품 재활용 등 순환경제의 필수 요소를 위해 물류 산업이 물리적 흐름과 데이터 흐름을 가능케 하는 핵심 역할 하고 있는데, 이처럼 혁신적인 물류 솔루션이 순환경제를 이끌 수 있다고 본다”며 순환경제에 있어 물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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