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스코의 8만t급 반잠수식 특수선 <신야오화>호 명명식이 최근 열렸다. 이날 명명식에는 코스코, 남사개발구, 광저우선박국제, 해양공정설계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신야오화>호는 길이 255m, 폭 57m, 흘수 30.5m, 속도 14.5노트로, 4대의 전기추진 시스템을 동력으로 하며, 선수 및 선미에 각각 2대의 측면추진기를 보유하고 있다.
선상에는 6대의 4500kw 디젤 발전기가 전력을 공급하고, 최신예 동력 위치추적시스템을 갖췄다.
반잠수식 특수선은 주로 초대형 장비, 해양프로젝트플랫폼, 가스채굴플랫폼, 대형풍력전기장비, 동력이 상실된 함정 등에 활용된다. 스마트화 수준이 매우 높아 선상 각 구역에 9000여 개의 자동통제점이 설치돼 있다.
<신야오화>호의 첫 항해는 한국에서 카타르로 가는 ‘플로팅 독 스테이션’ 운송 프로젝트로, 이 플로팅 독은 길이 230m, 폭 45m이며, 다음 항차는 극동에서 영국으로 가는 풍력전기파이프 지지대 운송 프로젝트다. 반잠수식 선박은 세계적 최신 동력 및 조종기술에 동적 위치추적시스템을 갖추며 세계 석유시추공플랫폼 및 대형 해양설비공사의 90% 이상을 수행하고 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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